“카드 이용실적 많으면 은행서 우대금리 드려요”

입력 2015-08-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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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계열사 연계영업 확대

신한금융이 계열사 협업을 통해 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계좌이동제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행을 앞두고 은행, 카드, 보험으로 나뉘었던 업무를 기능 중심으로 재편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인 주거래 고객 우대제도인 ‘탑스클럽’(Tops Club)이다. 이 제도는 은행뿐만 아니라 카드, 금융투자, 생명 등 그룹 차원에서 이용실적 따라 금융 수수료 면제 등 우대 혜택을 준다.

신한금융은 보다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편했다. 우선 고객들의 각 계열사 이용 실적을 점수로 환산해 등급을 매기도록 했다. 은행, 증권, 보험 등 더 많은 계열사와 거래할 수록 등급이 높아진다. 지금까지는 한 회사의 등급이 다른 계열사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아울러 신한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다야한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170여곳에 달하는 대형호텔, 쇼핑몰, 프렌차이즈의 프리미엄 쿠폰을 받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여행, 골프, 문화 등을 최대 20%까지 할인해 주는 포트몰도 이용도 가능하다. 계열사 2개 이상을 거래하는 최고등급 고객에게는 ‘탑스 프레스티지’(Tops Prestige) 서비스를 별도 제공한다.

탑스 클럽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이 최근 출시한 ‘주거래 우대 통장·적금’도 계열사 시너지가 극대화된 상품이다.

우선 ‘신한 주거래 우대통장’은 신한카드 결제실적 월 30만원 이상 또는 공과금 자동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엔 전자금융수수료 월 30회 면제해 준다.

‘신한 주거래 우대적금’은 월 50만원 입금실적과 신한카드 30만원 결제실적이 있는 경우 0.5%의 우대금리를 준다. 추가로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과의 거래실적에 따라 0.5%를 더 준다. 최대 1%포인트 더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계좌이동제는 은행만의 이슈가 아니다”라며 “계열사간 시너지를 활용한 협업 비즈니스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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