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연준 부의장, 옐런 대신 잭슨홀 미팅 참석...9월 FOMC 힌트 줄까

입력 2015-08-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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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부의장이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주최 연례 심포지엄에 참석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20일 연준에 따르면 피셔 부의장은 29일 패널 토론에 참여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동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달 21~30일 사이에 다른 연준 당국자의 공식 일정이 없어 피셔 부의장의 발언은 9월 16~17일 열리는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점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번 잭슨홀 미팅에 연준 의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

지난 19일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서는 낮은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당국의 우려가 나타났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후퇴했다.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현재 36%로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7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기 전까지만 해도 50%였다.

연준은 2008년 이후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 유도 목표를 0~0.25%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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