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최고가 아파트는 53억

입력 2007-02-28 09:26 수정 2007-02-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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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거래된 아파트 중 최고 비싼 아파트의 가격은 53억6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건설교통부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 따르면 작년 거래가가 신고된 총 116만4480건의 아파트 거래건수 중 가장 비싼 아파트는 12월 거래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102평형으로 이 아파트의 가격은 평당 5254만원 선인 53억6000만원이다.

46층인 이 아파트는 같은 달에 거래된 같은 단지, 같은 평형의 35층 물건(44억5000만원)보다 무려 9억1000만원이 높았다. 또 5월에 거래된 같은 아파트, 같은 평형 54층 아파트(47억원)와 비교해도 6억6000만원이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타워팰리스3차 103평형(62층)과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3차 180평형(2층)은 나란히 10월에 50억원에 거래돼 작년에 50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는 모두 3채이다.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힐데스하임빌라 210평형(10층)은 5월에 49억2천만원에 거래돼 4위를 기록했으며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73평형(27층)은 4월에 47억5천만원에 팔렸다.

이 밖에 40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타워팰리스1차 102평형 2채(47억원, 44억5천만원)와 아이파크 88평형(44억원), 타워팰리스 3차 69평형(42억8천만원) 등 모두 9채로 이중 2/3에 해당하는 6채가 강남구 도곡동에 공급돼 이 지역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부촌으로 위상을 굳건히 굳히고 있는 상태다. 강남구 도곡동은 9채중 6채를 보유해 '부촌'임을 입증했다.

40억원이 넘는 가격에 팔린 아파트중 평당 가격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47억5천만원에 팔린 아이파크 73평형으로 평당 6506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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