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중국 경기둔화 우려 심화에 급락 마감…닛케이 3.0%↓·2만선 붕괴

입력 2015-08-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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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1일(현지시간) 급락했다. 글로벌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로 각국 주식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중국증시의 하락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0% 급락한 1만9435.83으로, 토픽스지수 역시 3.13% 빠진 1573.01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의 급락으로 닛케이225지수는 2만선이 붕괴됐고, 토픽스지수는 1600선에서 미끄러졌다.

전날 뉴욕 다우지수는 1만7000선이 붕괴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고, S&P500는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글로벌 주식시장의 혼란이 지속됐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 제조업지표가 6년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불안감은 확대됐다. 중국 PMI 예비치 발표 이후 닛케이지수는 2.3%, 토픽스지수는 2.6% 각각 하락했다.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는 8월 차이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7.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47.8에서 미끄러지고 시장 전망인 48.2도 밑도는 것이다. 8월 차이신 PMI 예비치는 200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Pty 펀드매니지먼트의 앵거스 마샬 디렉터는 “지난밤 유럽, 미국 등의 주가가 급락한 것에 따라 시장참가자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것은 중국 경제상황이다. 그런데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PMI 결과에 따라 투자자들은 큰 실망감을 느꼈고 이에 투심 역시 얼어붙었다”고 설명했다.

특징 종목으로 알프스전기는 6.1% 폭락했고, 규슈전력은 5.1% 급락했다. CKD와 일본 제약업체인 타게다는 각각 2.6%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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