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장학회 장학생, '안양의 집'서 봉사활동

입력 2015-08-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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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장학회 장학생 40여명이 21일 안양의집을 찾아 내부 도서실, 식당 등 시설을 청소하고 있다. (사진=삼천리)

재단법인 천만장학회는 21일 아동양육시설 안양의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천만장학회 장학생 40여명은 이날 안양의집 내 도서실, 식당 등 시설 곳곳을 청소하고, 그간 일손이 부족해 하기 어려웠던 실외 놀이시설, 화단을 정리하는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천만장학회는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성적을 유지하는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교 4학년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장학생은 “그동안 천만장학회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아 왔는데, 이번 봉사활동으로 나 역시 남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어려운 이들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천만장학회는 1987년 삼천리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장균 명예회장의 장남인 고(故) 이천득 부사장과 차남인 삼천리그룹 이만득 회장이 각각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두 설립자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따 ‘천만장학회’라는 명칭이 됐다. 올해까지 1643명의 장학생에게 총 45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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