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임주환 소름돋는 연기 이정도였어?… 한편의 스릴러 “더 떠라 더 떠라”

입력 2015-08-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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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귀신님, 임주환

(출처: tvN '오 나의 귀신님' 방송 캡쳐)

'오 나의 귀신님' 임주환의 소름돋는 연기가 화제다.

21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 15회에서는 최성재(임주환)에게 빙의된 악귀가 드디어 모습을 나타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성재는 나봉선(박보영)을 납치했다. 악행을 일삼는 악귀를 없애기 위해 그의 뒤를 밟은 신순애(김슬기)와 서빙고(이정은)는 최성재가 흘린 핏자국으로 그를 찾아갔다.

이어 서빙고가 최성재를 찾아냈고, 악귀를 나오게 하는 주문을 외웠다. 그 때 악귀가 최성재의 몸에서 빠져나오며 그들을 위협했다. 이에 자신이 악귀에 씌었다는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최성재는 충격에 빠졌다. 그 순간 악귀는 다시 한 번 최성재 몸에 빙의했고 이에 최성재는 투신 자살을 택해 낭떠러지로 떨어져 죽음을 맞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선량하고 착한 모습 뒤에 감춰진 악을 드러내는 임주환의 신(?)들린 연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두려움을 느끼게 했을 정도다.

수시로 주변을 둘러보며 김슬기를 찾는 임주환의 서늘한 눈빛은 그 자체만으로도 긴장감을 더했다.

극중 착한 경찰 임주환은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아내를 배려하는 애처가이자 듬직한 매제이다.

그러나 조금씩 사악한 이면을 보이기 시작했고 지난 방송에서는 김성범(한진구 역)에 이어 박보영까지 살해하려고 하는 잔혹함을 드러냈다.

어린 시절 자신을 입양한 부모에게 파양당하고 또래 학생들의 폭력에 시달리면서 악한 마음을 품게 된 임주환에게 빙의한 악귀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 임주환은 선한 모습 뒤에 잔인하고 섬뜩한 악귀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일명 신(?)들린 연기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오 나의 귀신님' 임주환 연기를 접한 네티즌은 "오 나의 귀신님, 임주환 연기가 이정도였다니", "오 나의 귀신님 임주환, 이번 드라마에서 연기 갑", "오 나의 귀신님 임주환, 이렇게 잘생기고 연기잘하는데 왜 별로 못떴지?", "오 나의 귀신님, 임주환 더 떠라 더떠야해 더 떠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오 나의 귀신님'은 처녀 귀신이 빙의된 자신감 제로의 소심녀 나봉선과 귀신 따위는 믿지 않는 자뻑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오컬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금, 토 tvN에서 방송된다.

(출처=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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