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이 주주총회에서 장하성펀드의 요구사항을 모두 승인했다.
이에 따라 장하성펀드가 추천한 전성철 변호사가 태광산업의 사외이사로 선임 됐으며 감사위원회 신설, 사외이사후보추천위 구성 등 요구사항이 모두 통과했다.
태광산업은 28일 서울 장충동 본사에서 열린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의 건, 정관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고 밝혔다.
장하성펀드가 추천한 전성철 변호사를 비롯해 남익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유국형 동문당P&I 전무이사 등 3인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 신규선임됐으며 이재인 대한화섬 감사가 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전 변호사는 김앤장 국제변호사 출신으로 세종대학교 부총장과 조선일보 논설위원, 대통령 정책기획비서관 등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