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피디이가 일부 기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금조달을 위한 CB·BW 발행한도 확대에 성공했다.
28일 휘닉스피디이에 따르면 오전 9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CB(전환사채)와 BW(신주인수권부사채)의 발행한도를 각각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정관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81만주(3.11%)를 보유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주총 안건 중 정관변경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시한 바 있어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휘닉스피디이 관계자는 "주총 참석 주식수 1200만주 가운데 한국투신운용(81만주)만 반대의결권을 행사해 정관변경안도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 등 2006년 재무제표 승인안과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 승인안 등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