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28일 지난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고유가, 원화강세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M&A를 통한 핵심사업부문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등 신규 성장사업 발굴로 매출 4조7843억원, 영업이익 111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효성은 풍력발전사업 등 신규 성장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차입금 감축 등을 통한 재무건전성을 확대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해 왔다.
특히 중공업 등 핵심사업부문에서는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노틸러스효성 등 계열사의 영업실적 호조 및 중국 제조법인들의 실적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해 총 1281억 규모의 업무 무관 자산을 매각하고, 이를 재무건전성 확대 및 신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중공업 부문에서 송배전 설비 등 전력 부문은 내수부문 변압기 및 차단기 판매 증가와 꾸준한 수출실적에 힘입어 수익성 증가했으며 올 1분기에는 전력 부문의 미국 수출과 기전부문의 전동기 판매 호조가 예상되고 있다.
또 섬유 부문은 스판덱스 시황 개선에 따른 가격 상승 및 차별화 제품 확대 등으로 수익성 대폭 개선됐으며 1분기에도 수요 증가 지속에 따른 가격 상승과 고수익제품 판매 확대, 원가절감활동 등을 통해 수익이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보강재는 판가 상승에도 원화 강세로 인해 수익성이 제한적이었나 2007년 타이어코드지 판매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며, 특히 지난 해 인수한 굿이어 공장 가동에 따라 본격적으로 시장지위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에 효성은 올해 매출 5조원 달성과 영업이익 2000억원을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특히 효성은 올해 'Global Excellence를 통한 가치경영'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국내 1위가 아닌 세계 최고를 지향함으로써 가치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