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무역 절차 간편해지고 규제는 완화된다"

입력 2015-08-23 1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아세안 10개국 '상품협정 개정의정서' 서명

앞으로 아세안 10개국과의 무역 절차가 간편해지고 수입 규제 관련 규제가 완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상직 장관과 아세안 10개국 통상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품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개정의정서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을 수출기업의 편의를 끌어올리는 쪽으로 개선했다. 무역 절차를 간소화하는 새 규정을 담았고 보호주의적인 제도를 개선하는 안으로 이뤄졌다.

산업부는 개정의정서가 발효되면 우리 수출기업의 FTA 활용도가 크게 개선되고 이를 기반으로 아세안 수출 확대 등을 기대했다.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면 개정의정서는 통관 절차를 개선하는 등 무역원활화 관련 규정을 도입하거나 기존 제도를 보완했다.

우선 전자 발급 원산지증명서를 공식 인정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일부 국가에서 전자 증명서를 거부한 바람에 기업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상호주의 제도도 축소해 나가기로 했다. 상호주의에 따르면 수입국이 수출국 민감품목에 대해 본래 협정 관세보다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산업부는 "우리나라와 브루나이·라오스·싱가포르 등 6개국과는 상호주의 제도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나머지 4개국과도 관련 대상품목 수를 더 늘리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24년까지의 연도별 적용 세율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협정에 첨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2: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28,000
    • +0.22%
    • 이더리움
    • 3,447,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473,400
    • -3.07%
    • 리플
    • 706
    • +0.14%
    • 솔라나
    • 227,200
    • -0.18%
    • 에이다
    • 465
    • -2.72%
    • 이오스
    • 581
    • -1.02%
    • 트론
    • 230
    • -0.43%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00
    • -0.45%
    • 체인링크
    • 15,040
    • -2.08%
    • 샌드박스
    • 327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