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접촉 오후 재개…여야 '예의주시'

입력 2015-08-23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북 고위급 접촉 이 23일 오후 3시30분 재개된 가운데 여야는 이를 예의주시하며 상황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정치권은 일단 남북간에 대화를 통한 해법이 모색되는 데 대해 다소 안도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물리적 충돌에 대비한 남북의 군사적 움직임이 속속 감지되자 여야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은 가운데 각각 지도부를 중심으로 '비상 체제'를 이어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전날 밤늦게까지 국회에 머무르면서 고위급 접촉을 지켜본 데 이어 이날은 여의도 자택에 머무르면서 수시로 상황을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새누리당은 남북간 접촉 결과에 따라 전날처럼 이 날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지뢰도발과 포격도발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역시 이날 남북간 접촉이 재개되면 국회에서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점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문 대표는 전날 밤늦게까지 국회에서 회담 상황을 지켜본 뒤 전문가들을 만나 향후 전망과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학계 인사들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새정치연합은 당초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하루 앞두고 박근혜 정부 평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했다. 대신 당내에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하기 위해 위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대북통'인 박지원 전 원내대표를 임명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201,000
    • -0.72%
    • 이더리움
    • 4,057,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98,200
    • -1.83%
    • 리플
    • 4,100
    • -1.82%
    • 솔라나
    • 287,200
    • -2.08%
    • 에이다
    • 1,162
    • -1.78%
    • 이오스
    • 956
    • -2.75%
    • 트론
    • 365
    • +2.82%
    • 스텔라루멘
    • 518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50
    • +0.08%
    • 체인링크
    • 28,440
    • -0.11%
    • 샌드박스
    • 59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