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태풍센터, 태풍 15호 경로 예측…"24일 오후 제주도 영향권, 동해로 빠져나가"
(출처=국가태풍센터 홈페이지)
제15호 태풍 고니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위력 또한 약해지지 않아 남동부 해안 지역에 주의가 요망된다.
24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15호 태풍 고니는 전날 오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시간당 15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으며, 중심 기압 940hPa의 매우강한 중형 태풍이다.
제15호 태풍 고니는 점차 빠르게 북북동진하여 24일 오후 경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부터 영향 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오후에 일본 큐슈 서쪽해안에 상륙한 후 이날 밤에는 동해로 진출하겠다.
국가태풍센터는 "고니의 강도는 이후 24시간 동안은 해양조건이 양호해 세력을 유지 할것으로 예상된다"며 "약 72시간 이후 북쪽 동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제15호 태풍 고니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