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28일 "소형차 생산공장을 2010년까지 중국으로 이전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검토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그리말디 사장은 이 날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이같은 해명자료를 내고 "GM대우는 충분한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판매를 늘릴 계획이다"며 "국내 생산라인의 해외이전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GM대우는 "하지만 GM대우는 GM그룹의 일원으로 경차, 소형차, 중형차까지 전세계 GM 네트워크를 통해 완성차, KD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각 시장 특성을 고려해 경ㆍ소형차 수요가 많은 시장은 완성차 수출과 함께 현지 GM 그룹의 생산시설에서 KD 수출을 통한 현지 조립 생산을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GM대우가 GM그룹의 경ㆍ소형차 개발 기지로 선정돼 향후 차세대 경ㆍ소형차가 개발되면 국내에서 생산해 국내외 판매는 물론 GM 해외 생산기지에서 KD 조립 생산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 생산라인의 해외 이전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국내 생산 공장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통해 완성차, KD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