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구름캔디’로 명성이 오른 롯데제과의 말랑카우 캔디가 최근 SNS와 온라인을 통해 코믹 광고로 화제가 되면서 인기가 더욱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롯데제과는 올 하반기에도 말랑카우 열풍을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현재 전개하고 있는 말랑카우 보이즈 뮤직비디오 광고 등으로 인기가 더욱 오르고 있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말랑카우 광고는 최근 오락프로그램에서 말랑카우를 냉장고에 넣고 먹다가 들킨 개그맨 김영철을 비롯해 MC 김성주와 셰프 샘 킴이 등장해 코믹한 몸 개그를 펼치는 영상이다. 40대 인기 연예인 3명이 엉거주춤하고 어색한 춤 동작으로 인해 ‘말랑카우 보이즈’라는 별명과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고가 방영되면서 댓글이 폭주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워 판매량이 오르고 있다.
말랑카우는 2013년 12월 말에 출시됐다. 말랑카우는 최초 밀크맛 한 가지였지만 출시 4개월 후 소비자들의 다양한 맛 요구에 따라 딸기맛을 선보였고, 지난해 9월부터는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용기 포장의 말랑카우도 선보였다. 또 올해 초에는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바나나 우유맛도 선보였다.
말랑카우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출시 20개월 동안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를 봉지로 환산하면 약 4200만봉지에 달한다. 말랑카우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이유는 맛 좋고, 먹기 좋기 때문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