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목돈 마련을 위해 도입된 재형저축(근로자재산형성저축)이 부활 2년6개월여만에 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그동안 실질적 혜택이 크지 않다는 부정적 평가가 적지 않았으나 직장인들의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 연말 재형저축 가입이 중단돼 막판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 등 주요 은행의 재형저축 가입금액은 이달 19일 현재 4조728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SC, 한국씨티은행, 지방은행까지 포함하면 5조원을 넘습니다. 현재 재형저축은 은행별로 3%대 초반부터 4%대 초반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재형저축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라는 가입조건과 의무가입기간 충족시 이자이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 때문에 서민들에게 선호되는 재테크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