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형은행, 금융위기 관련 법적 비용 310조 넘어

입력 2015-08-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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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조사…향후 2년간 650억 달러 추가 전망

글로벌 대형은행들이 지난 2007~2008년 발생한 금융위기에 따른 벌금과 소송 비용 등으로 지금까지 2600억 달러(약 310조4400억원)에 달했다고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모건스탠리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에서 5곳, 유럽은 20곳 등 총 25개 대형은행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이어 모건스탠리는 현재 걸려 있는 소송 등으로 이들 은행은 앞으로 2년간 약 650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모건스탠리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은 지금까지 1370억 달러를 지출했고 앞으로 150억 달러를 추가로 써야 한다. 유럽 20개 은행들은 약 1250억 달러 지출에 500억 달러 추가 비용이 예상된다.

모건스탠리의 휴 반 스티니스 애널리스트는 “외환시장 환율 조작부터 미국 모기지담보부채권(MBS), 영국의 지급보장보험(PPI) 등 고객을 오도한 금융상품에 이르기까지 금융위기 관련 소송이 은행들에 막대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이는 순이익 규모는 물론 장기적으로 핵심자기자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BOA는 소송 관련 합의로 매년 150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JP모건은 그 비용이 연 80억~90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모건스탠리는 전했다. BOA는 지금까지 656억 달러의 비용이 들어 조사 대상 은행 가운데 가장 많았다. JP모건이 424억 달러, 영국 로이드뱅킹그룹이 266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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