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28일 최근 현대모비스와 합병이 결정된 카스코의 기업신용등급과 제 9, 10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상향검토대상(↑)에 등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스코의 등급은 BBB/Stable에서 BBB↑로 조정됐다.
카스코는 증권거래소 주권상장법인으로서 창원 및 광주공장에서 제동(Disc Brake, Drum Brake 등), 조향(Power Steering Oil Pump), 구동(Propeller Shaft)장치 등 자동차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을 주 매출처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지분의 38.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부품사로서 그룹의 모듈사업 및 AS용 부품사업 영위를 통해 안정적 수익성 및 원활한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신정측은 “현대모비스에서 자동차 샤시모듈의 핵심부품인 제동장치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카스코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향후 사업상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대모비스의 자산총계는 2006년 9월말 현재 5조9000억원으로 회사의 25배 수준이며 부채비율 74.8%, 차입금의존도 10.1% 수준의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양사의 합병이 실현될 경우, 회사채의 원리금지급확실성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와 카스코의 합병등기 예정일은 6월 5일로 공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