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영전략] 한화, 면세점 진출 유통에 힘쓴다

입력 2015-08-24 10:24 수정 2015-08-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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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면세점 외관 투시도

한화그룹은 2015년을 ‘내실을 기반으로 대통합 기틀을 다지고 시너지를 확대하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하반기에도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사업 부문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삼성그룹으로부터 인수한 방산·화학부문 4개 계열사의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방산 3사인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의 방산 체계사업 확대 및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방산 부문 통합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한화테크윈은 2020년까지 매출 5조원 돌파, 2025년에는 매출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한화탈레스는 IT 기반의 첨단 방산전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 계열사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면세점 사업 진출과 함께 유통부문도 강화한다. 한화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7월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63빌딩 시내면세점을 오는 12월 오픈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아울러 지난 5월 충남 천안에 오픈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충청지역 태양광 허브를 구축해 기존 태양광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셀과 모듈 공장을 충북지역에 구축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충남(사업화)-충북(생산기지)-대전(R&D)을 잇을 수 있도록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또 농어촌 지역의 숨은 명품을 발굴해 농어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외에도 △미얀마 부동산 개발사업(무역) △초일류 보험사 도약 및 아시아 자산운용 금융 허브화(금융) △스마트 에너지 사업(서비스) 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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