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가 러시아의 대표적인 록 페스티벌 브이록스(V-ROX)에 헤드라이너로 참여한다.
오는 2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브이록스' 공연에서 YB는 '혈액형'을 러시아 버전으로 바꿔 부르고, 그 동안 히트곡을 연속해서 부를 예정이다. YB는 러시아에서 클럽 공연에도 참여해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윤도현은 “첫 러시아 공연인 이번 페스티벌에서 YB가 존경하는 빅토르 최의 곡을 러시아어로 선보이기에 그 어느 때 보다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언어를 뛰어넘어 진심으로 교감하는 무대로 관객들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브이록스 페스티벌은 러시아의 대표 록 밴드 ‘머미트롤(Mumiy Troll)’의 리더인 일리야 라구텐코가 큐레이터로 참여해 블라디보스토크시와 만든 페스티벌로 2013년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러시아의 최대 국제 음악 페스티벌이자 컨퍼런스이다.
러시아를 비롯해 일본, 중국, 영국,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70여 밴드가 참여하는 브이록스 페스티벌은 올해 YB와 로큰롤라디오 등 한국의 밴드 7개 팀이 초청받아 10만여명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YB의 러시아 공연은 이번이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현지에 팬클럽이 결성되는 등 YB의 첫 공연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YB는 브이록스 페스티벌 참가 이후 10월부터 진행될 ‘YB 20주년 콘서트 - 스무살’ 전국투어의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