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영전략] 효성, 스판덱스 세계 1위 유지, 새동력 폴리케톤 공략

입력 2015-08-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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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연초 강조했던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하반기 사업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효성은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닌 고객 관점에서의 철저한 시장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지향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업과 연구개발(R&D), 생산 부서 간 긴밀하게 협업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스판덱스 부문은 고객지향적 마케팅과 증설로 세계 1위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하반기에는 수출용 S/S(Spring/Summer) 물량과 내수용 F/W(Fall/Winter) 물량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또 전 세계 시장점유율 45%를 기록하며 1위를 이어가고 있는 타이어코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동차 타이어의 보강재로 쓰이는 타이어코드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글로벌 메이저 타이어업체에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우수한 품질을 검증 받았다. .

효성은 아울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탄소밸리 조성, 탄소산업 저변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효성 전주공장 내 부지에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제공하며, 20여개 국내 탄소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신성장동력 핵심인 폴리케톤 등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한편,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단 등 다수의 글로벌 No.1 제품의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스태콤(송배전시 안정성을 높여주는 설비), ESS(에너지저장장치), HVDC(초고압 직류송전시스템) 등 에너지 효율화 및 IT 솔루션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 역시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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