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한달여만에 940원대에 복귀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격은 전일보다 달러당 3원 오른 941원80전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940원대 복귀는 지난달 31일 941원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날 달러화는 940원으로 개장해 역외 매수와 은행권의 숏커버 영향으로 942원30전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등장하면서 940선 주변에서 맴돌았다.
오후 들어서도 역외 매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장 막판 결제수요와 은행권의 숏커버성 달러 매수세가 가세 941원선까지 치고 올라갔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796원85전을 나타내며, 지난해 12일 8일 796원57원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