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 美 현지법인 설립…애플 특허 침해 대응 나서

입력 2015-08-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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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스가 애플이 특허를 침해한 것에 대한 대응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기업들에 대한 공급 등을 위한 미국 현지법인 설립에 나섰다.

24일 트레이스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 디바이스와 플랫폼 대기업들을 위하여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내에 현지 법인인 TRAIS-AMERICA Inc.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필압과 필축의 3차원 스타일러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트레이스의 T-디지타이저를 OS와 연동된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하드웨어에 탑재한 글로벌 제품으로 미주 시장을 직접 공략함과 동시에, 투명지문인식 제품의 상용화 단계부터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특허에서 제품화까지 파트너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현지 법인을 통해 영업 및 특허 등 지재권(IP) 공조는 물론이고 본사를 대리해 각종 주요 계약을 체결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트레이스는 현지 전문업체와 컨설팅 업무를 진행하고, 이후 특허 전문 로펌들을 통하여 지재권 활용을 통한 수익성 증대도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미국의 글로벌 부품사, 스마트기기 제조사, OS대기업, 전기자동차 기업의 4개 메이저기업으로 집중하여 제품의 공급에서 각종 시장 역할 상황에 맞는 계약 등 현지 법인이 집중 공략할 것”이라며 “본사의 자본투자가 실비규모로서, 현지법인의 실적 또한 머지않은 시점에서 달성되어 독자 성장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레이스는 애플이 자사의 디지타이저 및 지문인식 관련 특허를 침해하였다고 판단, 이에 대해 대응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며,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애플과의 대응이 구체화 되면서 이번 미국투어에서 상당한 성과에 따른 조치라는 것이 시장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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