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가격, 6년여 만에 배럴당 45달러 붕괴…WTI 가격도 40달러 밑에 거래돼

입력 2015-08-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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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둔화 불안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브렌트유 10월물 가격이 싱가포르 시간으로 24일 전자거래에서 최대 1.7%까지 하락한 배럴당 44.69달러로, 2009년 3월 이후 6년여 만에 45달러선이 붕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4거래일째 하락하며 6년여 만에 최저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21일 장중 한때 배럴당 39.86달러까지 추락해 40달러 선이 붕괴한 데 이어 이날 전자 거래에서 최대 2.2% 급락한 배럴당 39.57달러로 하락폭이 더 커졌다. WTI도 200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 제조업지표 부진에 경기둔화 공포가 커진 가운데 이란이 원유 생산 확대를 다짐하고 미국 셰일유 산유량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등 원유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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