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의 신임 사외이사에 금감원 부원장보를 지낸 노태식 전 은행연합회 부회장과 이용호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 쟁쟁한 금융권 거물들이 선임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이날 오후 신규 이사진 선임을 위한 임시 이사회를 열 계획이다.
신규 이사진 대상자는 김기범 사장 내정자를 비롯 유창수 부사장, 오릭스 이종철 대표(비상근), 오릭스 김신완 부대표(비상근) 등 4명과 사외이사 5명, 총 9명이다.
특히 신규로 선임되는 사외이사 가운데 금감원 비은행담당 부원장보를 지낸 노태식 전 은행연합회 부회장과 이용호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대증권은 내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이 승인되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달고 이사진 선임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킬 계획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오릭스의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진행중이며, 심사 일정을 고려 했을 때 대주주 변경 최종 승인은 내달 중순 께 결정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