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동덕여자대학교와 손을 잡고 약대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교육을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회사와 동덕여대 약학대학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제약 산업 실무 실습 수료식’을 가졌다.
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와 김태식·정원태 전무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임세진·이종현·유기연 교수 등 동덕여대 약대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실무 실습의 주인공인 동덕여대 약대생들 43명도 함께 자리했다.
당일 수료식은 강덕영 대표의 축사로 시작해 수료증 수여·우수 학생 시상·소감문 발표·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현지(바이올린)·강경이(소프라노)·김범준(피아노)씨가 무대에 올라 자리를 빛냈다.
지난달 2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총 3주 과정으로 이루어진 이번 실습은 학생들이 3개 조로 나눠 각각 생산본부·글로벌개발본부·영업지원본부·제제중앙연구소 등을 순환하면서 해당 부서로부터 실제 사례를 통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했다.
학생들은 글로벌개발본부에서 ‘의약품 연구 개발 분야’를 주제로 제품 검토부터 제제 연구·허가·특허 및 약가 등재까지 단계별로 이론과 실무를 교육받았다.
또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차한 유나이티드제약 공장에서 생산 공정 및 시설·제조 및 품질 관리·원자재와 완제품 관리 등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체득했다.
서울 본사에서는 의약품 판매 전략의 수립과 집행·광고 및 홍보 등에 대해 배우고, 영업 현장을 동행 방문하는 등 생생한 실전 실무를 경험했다.
유나이티드제약과 동덕여대는 약학대학이 6년제로 개편되면서 실무 실습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2011년 산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된 이번 실무 실습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다.
강덕영 대표는 “유나이티드제약은 원료를 개발하고, 연구개발(R&D)·임상시험까지 모든 시스템이 계열화돼 있어 실습하기에 좋은 모델”이라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학생들에게 이번 실습이 미래를 설계하고 세상을 넓게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