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의 국유기업으로 이뤄진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도 폭락하고 있다.
홍콩증시 H-지수는 24일 오후 12시 1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7% 급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H-지수는 홍콩증시 개장 이후 9531.15까지 떨어졌다.
같은 날 중국증시와 대만증시도 각각 8%대, 7%대 수준으로 급락하며 하락폭을 확대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개장 1시간여 만에 장중 한때 8.5%까지 폭락했으며,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5년 만에 최대폭인 7.5%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