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중국 화장품 급성장에 정부에서도 지원 나서

입력 2015-08-24 14:39 수정 2015-08-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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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코리아나가 정부에서 지원을 통해 화장품 관련 개발에 나선다.

24일 코리아나화장품에 따르면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경제협력권 산업육성사업 관련 연구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

코리아나화장품은 ‘광노화 방지용 소재 개발 및 이를 적용한 제품 개발’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2015년 8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총 2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경제협력권 산업육성사업은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코리아나화장품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을 바탕으로 총 15개 분야 중 대전·충남 지역과 연계한 기능성 화학소재 분야에서 발탁됐다.

이번 과제는 자외선, 적외선 등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노화 현상들을 개선할 수 있는 소재 및 제품 개발에 관한 것이다. 급격한 기후 변화에 의한 피부 변화 연구를 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신개념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단 미래과제를 4년 동안 약 3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하고 있다. 2013년 11월에 ‘miRNA의 발현이 피부 노화에 미치는 연구 및 이를 조절하는 신규 고기능성 소재 개발과 제품화’라는 주제로 선정되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

코리아나화장품은 향후 핵심 브랜드인 라비다에 연구 결과물을 적용시킬 계획이다.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코리아나화장품 제품력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중국 등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대표이사는 “코리아나화장품이 정부 주요 지원사업 중 하나인 경제협력권 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되어 무척 영광”이라며 “이번 연구 수행을 통해 코리아나화장품만의 뛰어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증명할 예정이며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장품, 산성엘엔에스, 아모레퍼시픽 등과 함께 화장품 관련주로 꼽히는 코리아나는 지난 1988년에 설립돼 화장품의 새로운 소재와 제형 개발과 함께 인체용품 의·과학 관련 신소재 개발 등 포괄적인 생명 과학 분야를 접목하여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 신소재 및 네트워크를 통한 신소재 등을 제품에 접목하여 장영실상 2회 수상(2012년 ‘적외선과 자외선 동시 차단 라비다 선솔루션’, 2014년 ‘라비다 파워셀 에센스’)하는 등 화장품 업계 내 선도적인 연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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