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25일부터 11월까지 '서울 벤처ㆍ창업 창조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은 타 지역과 달리 벤처ㆍ창업지원기관이 밀집돼 있고, 실리콘밸리식 환경 구축을 위해 팁스(TIPS)창업타운, 구글캠퍼스, 디캠프 등 민간 협력네트워크가 마련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중기청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민간 자발적인 벤처ㆍ창업 관련 행사를 공동 개최하게 됐다.
우선 대학생과 청소년들에게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성공 벤처기업ㆍ청년 CEO 등이 직접 대학을 찾아 직접 체험한 기업가정신에 대해 청년들에게 전파하고, 강의장 밖에선 대표 성공 벤처기업 30여개사가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팁스운영사, 벤처캐피털(VC), 엔젤, 민간 액셀러레이터 등이 참여해 창의적 아이템의 사업화와 벤처ㆍ엔젤 투자 촉진도 진행한다. 팁스운영사 등 민간 협력네트워크와 투자희망 기업간 만남의 장을 7일간 마련한다. 더불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보육센터(BI) 입주업체를 위해 기술과 제품을 향상시키는 ‘밸류업(Value-Up) 대회’와 이 제품을 엔젤과 VC 앞에서 발표하는 ‘데모데이(Demo-Day) 행사’도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내 모든 벤처·창업 지원기관간 네트워킹을 촉진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대학 창업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 초엔 '대학 최고 창업동아리'를 선발, 시상할 계획이다.
박용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와 같이, 유관기관이 힘을 합치는 계기를 지속 마련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팁스창업타운, 창업선도대학 등 지역내 벤처ㆍ창업지원기관이 모두 함께 지역사회 창조경제를 견인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