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업계 자발적 사업개편 나선다… 민간협의체 구성

입력 2015-08-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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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계가 자발적 사업재편 논의에 착수했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주요 석유화학 기업 임원들로 구성된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 민간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롯데케미칼과 대한유화, SK종합화학, 여천NCC, 한화종합화학,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효성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지난 7월 9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의 후속조치다. 당시 정부는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업종별 맞춤형 애로사항 해소와 자발적 사업재편 지원을 위한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제정 등을 골자로 한 수출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 참여 기업들은 중동과 미국 등 주요 경쟁국의 저가원료 기반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 수출대상국인 중국의 자급률 증가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납사 공동구매, 부산물·유휴설비, 항만·저장시설·유틸리티·물류 공동 활용 등 핵심 생산설비를 제외한 지원설비 공유화 등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의체는 앞으로 정례 모임을 통해 석유화학업종 상황에 맞는 다양한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한 뒤 개선방안을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추진 애로에 대해서는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석유화학협회 관계자는 “최근 중동과 동남아 시장의 경우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많이 보이고 있다”며 “협의체에서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체 간 협력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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