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상장법인 1개, 코스피 상장법인 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거래일 대비 29.94%(1500원) 오른 6510원으로 장을 마쳤다.
남북 고위급 회담이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대치 국면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남북경제협력주인 현대상선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북 대표단은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만나 23일 새벽 4시15분까지 10시간 가까이 무박 2일 협상을 벌였다. 이어 오후 3시 30분 남북고위급회담을 재개해 24일 오전까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남북고위급회담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재영솔루텍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재영솔루텍은 29.92%(395원) 오른 1715원으로 마감했다. 재영솔루텍 역시 남북경협주로 꼽힌다. 현대상선과 마찬가지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