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선물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분기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47억원으로 전 분기 30억원 보다 17억원(55.8%) 늘었다.
항목별로는 수탁수수료가 281억원으로 전 분기(272억원)와 비교해 9억원(3.3%)가량 증가했다. 이 중 국내 파생상품 수탁수수료가 13억원 증가했고 해외파생상품은 전 분기대비 4억원 가량 감소했다.
자기매매이익 중에서는 주식 관련 이익이 1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1억원 가량 늘었고 채권 11억원(+2억원), 파생상품 19억원(+7억원)으로 나타났다.
판매관리비는 214억원으로 전 분기(211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6월 말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3조3918억원으로 지난 3월말(3조529억원)보다 3389억원(11.1%) 증가했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의 경우 6월 말 7개사 평균 554.2%로 지난 3월말 589.1%에 비해 34.9%포인트 감소했다. 유가증권 보유잔액이 증가하면서 시장위험액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파생상품 위탁매매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선물사의 영업환경이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상황과 파생상품 위탁매매 거래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