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단국대 등 5개 대학 '장기현장실습 시범 학교’ 선정

입력 2015-08-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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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단국대, 원광대, 계명대 , 울산대 등 5개 대학이 대학생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생 장기현장실습의 모범적인 운영 모델을 발굴하고 교육 현장에의 확산을 선도할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 5개교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 평가는 ‘산학협력선도대학’(이하 LINC 대학) 참여 대학 중 현장밀착형 수행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0개 대학이 신청한 가운데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장기현장실습의 운영 실적과 추진 기반, 성과 확산 계획이 우수한 대학을 권역별로 1개씩, 총 5개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대학들은 장기현장실습 운영 경험과 성과 분석을 토대로 우수한 운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각 권역별 산학협력중개센터와 협력해 권역 내 타 대학으로 이러한 우수 모델을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시범 대학으로 선정된 가톨릭대학교는 인문사회계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인문사회계 전 학과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인문사회분야 전공과 연계한 실습 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인문사회분야 장기현장실습'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단국대학교(천안)는 실습 참여 학생들이 경험을 살려 해당 기업에 실제로 취업하는 '현장실습의 취업 연계 강화'를 위해 실습 기업 발굴 시 취업 약정을 주요 요건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산학협력중점교수를 통해 실습 전 과정에 걸친 밀착관리를 통해 실습 참여 학생들이 80% 이상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원광대학교는 현장실습의 효율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안정적 지원 기반 구축에 주력해 현장실습 친화형 학사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온라인 현장실습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학내 안정적인 현장실습 관리 시스템을 마련한다.

계명대학교의 경우, ‘기업맞춤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여 학생들의 실습 참여에 앞서 대학에서 4주간 사전 교육을 수행해 학생들이 실습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 소양을 함양하고 실습 기관 파견 시 무리 없이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울산대학교는 산업 기반이 풍부하게 조성되어 있는 지역의 강점을 살려 “지역전략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자동차, 조선, 석유 화학 등 지역 전략 산업 분야 실습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개설하고 지역 내 산업협의체, 지자체와 협업하여 학생들이 지역 주요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이번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 선정”을 통해 각 대학의 특성에 맞는 우수한 장기현장실습 운영 모델이 교육 현장에 확산되고 대학, 기업, 학생 등 장기현장실습 참여 주체들의 올바른 이해를 제고하여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발한 운영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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