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투자개발, 제주 드림타워 건축허가 완료…9월 착공

입력 2015-08-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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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조감도(사진=동화투자개발)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제주 드림타워’가 오는 9월 착공, 2018년 하반기 문을 연다.

드림타워 시행사인 동화투자개발은 지난 21일 제주시로부터 드림타워 높이를 38층으로 변경한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시 노형동에 들어서는 드림타워는 38층, 169m 높이로 호텔과 호텔레지던스로 구성되는 2개동짜리 건축물이다. 당초 56층, 218m 높이로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초고층 건물에 대한 지역 우려때문에 층수를 종전보다 18개층 낮추기로 하고 건축허가 변경을 추진해 왔다.

드림타워 연면적은 3만2777㎡로 여의도 63빌딩의 1.8배 규모다. 복합리조트는 호텔 776실과 호텔레지던스 850실로 구성된다. 전체 1626개 객실이 5성급 호텔의 평균 면적(40㎡)보다 넓은 65㎡ 이상인 ‘올 스위트(All Suite)’ 호텔로 지어진다. 객실 규모면에서 1403실을 보유한 마카오의 대표적 복합리조트인 시티오브드림을 앞선다.

드림타워는 토지주인 동화투자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뤼디(녹지)그룹이 공동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동화투자개발은 호텔 타워와 포디움에 위치한 외국인전용 카지노, 쇼핑몰, 식당가, 호텔부대시설 등 전체 연면적의 59.02%를 소유하며, 뤼디그룹은 호텔레지던스 타워와 레지던스부대시설 등 40.98%를 소유하게 된다. 뤼디그룹은 호텔레지던스를 수익형 분양호텔로 특화해 국내외 투자자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드림타워의 포디엄 2층에는 게임테이블 200개와 슬롯머신 400대를 운영할 수 있도록 영업장면적 9120㎡ 규모의 대형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들어선다. 호텔 38층에 전망대를 설치한다.

김기병 동화투자개발 회장은 “드림타워에서 일할 2200명의 전문인력 중 80%는 제주도민들로 우선 채용하겠다”며 “제주에서 관광진흥기금을 가장 많이 내고, 평균임금이 가장 높은 1등 향토기업을 만들 것”라고 말했다.

동화투자개발은 동화면세점을 운영하는 회사로 롯데관광개발의 모기업이다. 중국 뤼디그룹은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올해 글로벌 500대 기업 중 258위에 오른 부동산개발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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