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소송, 발목 부상부터 탈퇴까지…"멤버 배신" Vs "사정 있을 것"

입력 2015-08-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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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룹 EXO(엑소)에서 탈퇴한 후 중국 솔로 활동을 시작한 타오가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탈퇴 배경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한 매체는 타오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확인했음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타오는 자신보다 먼저 그룹을 탈퇴한 엑소의 전 멤버인 루한, 크리스와 같은 법무법인의 변호사가 대리인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타오의 소 제기에 대해 한국 및 중국 법률 전문가, 파트너와 함께 한국 중국에서 동시에 법률적 소송을 제기하며 다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 공식 입장을 밝혀 SM과 타오의 팽팽한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타오의 탈퇴가 거론된 것은 지난 4월 중순 무렵이다. '콜 미 베이비'로 컴백한 EXO의 무대에서 타오가 오르지 않으면서 '탈퇴설'이 불거졌다.

당시 타오는 지난 2월 열린 MBC '2015 아이돌스타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아이돌 육상대회)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뒤 '콜 미 베이비' 컴백을 앞두고 부상이 재발해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중국 언론은 이에 대해 앞다퉈 타오 탈퇴설을 보도했다. 국내까지 소식이 퍼지자 소속사 SM은 "타오의 탈퇴설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며칠 지나지 않아 이같은 우려는 현실이 됐다. 타오의 아버지가 직접 웨이보에 글을 올린 것이다.

당시 타오의 아버지는 아들의 건강을 위해 엑소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히며 "간곡히 설득해봤지만 아직도 타오는 이런 이기적인 아버지를 이해해주지 않는 것 같다. 저 역시 타오가 얼마나 자신의 팀과 지금의 활동을 사랑하는지 알기에, 타오를 한국에서 데려오는 것이 저에게도 계속 망설이던 힘든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M 측은 "당사는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타오 소송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타오 소송, 충격이네요.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요", "타오 소송, 팬들 배신한거 아닌가요", "타오 소송, 진실이 뭔지 정말", "타오 소송, 외국인 멤버 이제 겁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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