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개발을 위한 국제공모전에 97개 작품이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잠실운동장 일대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개발하기로 하고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간 도시재생 계획을 접수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 44개, 국외 53개 등 총 97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자 중에는 저명한 국내·외 건축가를 비롯해 소규모 아틀리에부터 대형 건축사 사무소까지 다양한 규모와 분야의 전문가가 포함돼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구자훈 한양대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4일 우수작 3개, 가작 5개 작품을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총 4억5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설계공모 때 지명초청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