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인니서 ‘사랑의 다리’ 활동… 교량 재건설·개보수 나서

입력 2015-08-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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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부 칼리만탄 주(州) 스까다우 군(郡)에 있는 LG상사 팜법인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새로 지어진 교량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LG상사)

LG상사가 인도네시아 지역사회에 교량을 지어 기증하는 활동을 했다.

LG상사는 인도네시아 서부 칼리만탄 주(州) 스까다우 군(郡)에 위치한 자사 팜농장 인근의 낡은 목조 교량 2곳을 석조 교량으로 교체 건설하고, 석조 교량 1곳을 개보수하여 현지에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교량들은 현지 지역 주민들과 인근 초중고 8개교 학생들의 주요 교통로로 심각하게 노후되거나 파손되어 폭우 등의 기상 상황과 주변 환경 변화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았다.

지역 주민인 유디(Yudi, 30세)씨는 “새로운 다리가 건설돼 지역사회에 기부된다는 소식이 너무 반가웠다”며 “이제는 다리를 건널 때 마다 불안해 할 필요가 없어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LG상사가 이달 완공한 새 교량들의 공사비 전액은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됐다. LG상사는 지난 2012년부터 매칭그랜트 방식의 사내 임직원 기부제도를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다. 매칭그랜트는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도 동시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이번 교량 교체 및 개보수 활동이 현지 지역사회 주민들의 생활 안전과 편의를 증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와 발전에 도움이 되는 모범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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