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죽은 아들에 손자 존재까지...철없는 모녀 불안한 재벌가 삶 시작

입력 2015-08-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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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내 며느리'

▲'어머님은 내 며느리'(출처=SBS 방송 캡처)

'어머님은 내 며느리' 김혜리가 불안한 인생을 시작한다.

25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는 경숙(김혜리 분)이 나이와 가족관계를 위조한 가족관계증명서로 결혼을 허락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숙은 가족관계증명서를 가지고 오라는 봉주(이한위 분) 집안의 요구에 난감해 했다. 앞서 경숙은 봉주에게 자신이 7살 연하라고 속여왔다.

그동안 딸과 함께 로열 패밀리에 입성할 수 있다는 단꿈에 젖어있던 경숙은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딸 수경(문보령 분)은 포기하지 않고 위조된 문서를 준비했다. 결국 경숙은 이 서류로 결혼을 승낙받았고, 모녀는 재벌가 로열패밀리가 됐다는 사실에 서로를 껴안고 기뻐했다.

수경은 "들통나지 않게 봉주아저씨한테 잘해. 혹시 나중에 알더라도 엄마 못 버리게"라며 조언했다.

특히 이어 수경은 "이제부터 동우 보면 안돼. 엄마한테는 며느리도 손자도 없는 거야. 알려지면 엄마는 끝나"라며 "끊어야 돼. 엄마 나이 속였는데, 그래서 오빠 존재도 사라졌는데 어떻게 손자가 있어. 힘들지만 동우 이제 잊어"라고 충고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과 손자의 존재, 자신의 나이까지 속여가며 사기결혼에 성공한 경숙의 불안한 행복이 언제 깨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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