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저가 매수세 유입에 급반등…WTI 1.75%↑

입력 2015-08-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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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거래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5% 상승한 배럴당 38.91달러를 기록 중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62% 오른 배럴당 43.3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여전히 최저치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6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4일 기준의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을 발표한다. 블룸버그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재고량이 전주 대비 20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장중 거래에서 WTI 가격은 전일 대비 5.5% 급락한 38.24달러로 마감해 지난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고 1996년래 최장기간 약세를 보였다. 장 초반 배럴당 42.51달러를 나타냈던 브렌트유도 6.0% 빠진 42.80달러로 2009년 3월11일 이후로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의 원자재 전문가인 조나단 바렛은 “원유시장에는 구조적인 공급 과잉이 남아있다”며 “유가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2008년 12월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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