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2015년 하반기 공채를 통해 ‘통섭형 인재’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학력과 전공, 연령 등에는 지원 자격 제한 사항이 없지만, 금융권 현장 경험이 다양하고 인문학적 감성이 풍부한 ‘고객가치 창조형 인재’를 우선 채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세웠다.
국민은행은 지난 24일부터 내달 9일 오후 6시까지 서류 접수를 마감한다. 공통 지원 자격은 간단하다. 학력, 전공, 연령 등에 제한사항이 없으며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으면 된다.
다만, IT 부분 지원 시에는 CISA(정보시스템감사), 정보보호전문가, 정보처리기사 등의 관련 자격증이 필요하며, 전문자격증 부분을 지원할 때는 변호사나 공인회계사, 세무사, 보험계리사, 감정평가사, 재무분석사, 공인노무자 자격증 보유자만이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 이후에는 10월 4일 필기전형이 치러지며, 필기전형 중에는 논술 작성 등의 주관식 평가와 경제, 금융, 상식, 국어, 국사 등의 객관식 평가가 진행된다. 필기 전형에 합격하면 1차 면접전형과 2차 면접전형 후 최종 합격이다.
국민은행이 원하는 신입행원의 인재상은 ‘3C’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요구역량 3C는 고객과의 소통(Communication), 직원간의 협업(Co-operation), 창의적인 사고(Creativity)다.
국민은행은 ‘고객가치 창조형 인재’라는 인재상을 통해 인문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고객과 깊게 소통할 수 있는 역량, 인문학적 감성을 바탕으로 능동적인 팔로워십, 다양한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역량을 갖춘 ‘통섭형 인재’를 채용한다.
특히, 현장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채용시 우대한다. KB금융그룹에서 우수/최우수 인턴으로 활동했거나 KB캠퍼스스타 우수활동자, 樂Star 주식투자대회 수상자를 우대하고, 금융감독원 주관 해외 Job Fair 우수 참가자에 가점을 부여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9월 9일 접수마감일에는 인터넷접속이 급증해 지원서 제출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미리 접수하는 게 좋다”라면서 “대한민국 금융을 선도하는 KB국민은행에서 창의적인 변화로 은행의 미래를 이끌어갈 ‘현장 중심형 인재’가 나타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