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6일부터 기상 자료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기상자료개방포털(data.kma.go.kr)’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기상 자료별로 방문해야 하는 사이트가 다르고, 자료 형태도 통일되지 않아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으나 기상자료개방포털 운영으로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자료개방포털은 8종의 기상관측장비에서 △기온 △강수량 △풍향 △풍속 등의 자료를 ‘공공자료 표준양식(CSV)’으로 자료설명과 함께 제공한다.
앞으로 △기후변화감시 관측자료 △천리안기상위성 관측자료 △레이더 관측자료 △수치모델 자료 등 제공하는 자료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김금란 국가기후데이터센터장은 “기상자료개방포털 운영을 통해 누구나 접근과 이해가 쉽고 활용이 편리한 방식으로 기상자료를 제공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기상자료의 국민 활용이 더욱 확대돼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