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오란, 상반기 호실적…맥도날드 납품 증가 “하반기도 실적 기대”

입력 2015-08-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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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회수 및 재생 전문 친환경 기업인 차이나하오란이 올해 하반기 맥도날드향(向) 물량 공급 증가와 고부가 제품 생산 확대 전략으로 실적이 증가할 전망이다.

장하오롱 차이나하오란 대표는 25일 “하반기에는 늘어난 맥도날드향(向) 물량 공급과 화학기계펄프 생산설비를 확보할 예정으로 매출과 순이익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이나하오란은 올 상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152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59억6000만원으로 21.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87억1000만원으로 49.52% 증가했다.

위안화(RMB)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16.88%, 영업이익 20.82%, 당기순이익은 44.15%의 증가를 보이며 작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매출 호조에 대해 장하오롱 대표는 "작년 하반기에 세워진 폐지회수센터의 매출 증가와 신공장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가 성장에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차이나하오란의 향후 실적 전망은 밝다. 이 회사는 최근 식품포장 용지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고급용지 생산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품질 개선과 제품 다양화를 위해 투자와 개발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올해는 중국 맥도날드에서 사용될 식품포장용지 공급물량을 늘려 계약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중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또한 차이나하오란은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화학기계펄프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최근 전환사채권(CB)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고부가가치 신제품 관련 생산시설을 증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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