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청·장년 장애인 고용에 적극 나선다"

입력 2015-08-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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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가 올 하반기부터 청·장년 장애인을 적극 고용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다음카카오는 청년 ․ 장년 장애인 취업지원 서비스 및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해 26일 오전 11시 공단 본부(경기도 성남 소재)에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서비스 사용에 어려움이 없게 접근성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오던 다음카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과 함께 청년 및 장년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해 올 하반기부터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도 추진한다.

다음카카오의 장애인 고용 계획은 지난 7.24 박근혜 대통령과 다음카카오 등 17개 대기업 총수들과 함께한 오찬에서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대한 후속조치 중 하나로 추진된다.

특히, 젊은 기업인 다음카카오는 장년 장애인 고용을 위해 IT분야 ‘장년장애인 디지털 환경지킴이’ 중심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신구 세대 간 통합을 추구할 예정이다.

‘장년장애인 디지털환경지킴이’는 디지털 유해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고자 인터넷의 개인정보, 글, 사진, 동영상 등을 지우고 모니터링 직무 수행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모회사가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지원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었으나 장년 장애인 중심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하는 것은 다음카카오가 최초다.

또한 IT분야의 우수한 청년장애인들을 다음카카오 관련 계열사에서 직접 채용할 계획도 밝혔다.

현재 장애인 고용률이 0.3%로 저조한 다음카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장애인 고용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 단계적으로 채용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장애인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IT 직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젊은 기업 다음카카오가 청년 뿐 아니라 장년 장애인 고용에도 앞장선다는 것은 고무적이며, 공단도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공단의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여 지원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다음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는 “장애인들에게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 주고 특히 청년 및 장년 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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