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7원↓ 마감…남북협상 타결 영향

입력 2015-08-25 15: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 환율은 10개월 만에 1000원대 진입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7원 내린 1195.3원에 마감됐다.

환율은 전날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과 남북 대치 상황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해 1199.0원에 마감했다. 이는 2010년 7월 22일 1204.0원을 기록한 이후 약 5년 1개월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같은 날 장중에는 1200원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의 무력 도발과 관련한 남북한 고위급 회담이 이날 새벽 나흘 만에 전격 타결되면서 환율은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또 중국 증시는 여전히 폭락세로 개장했지만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등 아시아 증시는 반등,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며 이날 1191.1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지금은 위험 회피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달러 대비 신흥국 통화 환율이 반등했지만 이 시점에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엔 환율은 10개월 만에 1000원대로 올라섰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 같은 시각보다 14.45원 내린 100엔당 1004.54원을 기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지난해 10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100엔당 1000원대로 올라섰다.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띤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190,000
    • -0.71%
    • 이더리움
    • 4,058,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498,000
    • -1.58%
    • 리플
    • 4,103
    • -1.61%
    • 솔라나
    • 286,700
    • -2.12%
    • 에이다
    • 1,163
    • -1.61%
    • 이오스
    • 953
    • -3.25%
    • 트론
    • 365
    • +1.96%
    • 스텔라루멘
    • 518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50
    • +1.18%
    • 체인링크
    • 28,470
    • +0.04%
    • 샌드박스
    • 593
    • -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