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소프트웨어(SW) 관련 자회사인 오픈타이드코리아와 미라콤아이앤씨가 합병을 결정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양사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의결했다. 이번 합병은 미라콤아이앤씨가 오픈타이드코리아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합병 비율은 1대 4.1393311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미라콤아이앤씨는 1998년 설립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용 솔루션 회사다. 제조·운영·관리 등에 특화돼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226억, 영업이익 24억,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SDS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병으로 인해 미라콤에 대한 삼성SDS 지분율은 83.62%로 줄어든다.
합병 이후 오픈타이드코리아는 해산할 예정이다. 오픈타이드코리아는 삼성SDS가 70.19%로 최대주주고 제일기획이 9.8%, 에스원 1.07% 지분을 갖고 있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업종 기반 솔루션 개발과 공급 노하우, IT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IT전문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