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건설주에 대해 최근 주가조정으로 건설주의 투자 매력이 상승하며 국내 주거용 부동산 개발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현대산업, 동원개발 매수를 추천했다.
26일 김미송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이 발표된 이후에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이미 실수요 중심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주택가격은 가처분소득과 밀접하게 연동되면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지표가 추가적으로 부진해지고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질수록 향후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건설업지수는 상승할 수 있다”며 “과거 유동성 장세 구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특징은 건설업지수는 단기간에 아웃퍼폼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코스피에 수렴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건설업지수는 단기적으로 외부변수에 영향을 받지만, 장기적으로는 펀더멘털 변화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향후 거래량이 급격하게 감소한다면 주가 프리미엄은 제거될 수 있지만 그 우려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