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국내 이어 글로벌 현장 경영 나서…26일부터 중국ㆍ대만 차례로 방문

입력 2015-08-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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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국내에 이어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선다.

2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부터 중국과 대만 등 범(汎) 중화권 핵심 거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현장을 방문한다. 이번 출장길에는 글로벌성장위원장인 유정준 SK E&S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등이 일정별로 동행한다.

최 회장은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장쑤(江蘇)성에 있는 SK하이닉스 우시(無錫)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우시공장은 SK하이닉스 전체 D램 생산량의 50% 가량을 담당할 만큼 중요한 생산기지다.

이어 28일에는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로 이동, SK종합화학이 중국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합작해 설립한 우한 에틸렌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우한 에틸렌 공장은 총 투자비 3조3000억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로, 현재는 나프타분해설비(NCC) 등에서 에틸렌을 비롯해 총 연산 약 250만톤의 유화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 회장은 중국을 거쳐 대만 현장도 돌아본 뒤 내달 초 귀국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지난해 6월부터 대만 홍하이그룹과 ICT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해왔다. 구체적으로 SK㈜는 지난 5월 홍하이그룹과 IT서비스 합작법인(JV) ‘FSK Holdings’ 설립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부터는 팍스콘 충칭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구현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SK그룹 PR팀 이만우 부사장은 “최태원 회장은 1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 사업현장에 머물며 굵직한 해외사업들에서 성과를 거두겠다고 공언할 만큼 글로벌 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면서 “앞으로 국가경제 활성화와 SK의 위기극복 및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해외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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