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 합계는 60조8619억 달러(약 7경2504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하기 직전인 지난 10일 시가총액(68조9377억 달러ㆍ8경2125조원)보다 8조758억 달러(9620조원ㆍ11.7%) 줄어든 금액이다. 지난해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5.6배에 달하는 규모다.
중국 주식시장이 24일 기준 5조4620억 달러로 열흘 만에 1조6400억 달러(1953조원)가 증발해 규모가 가장 컸다.
금액 기준으로는 미국 주식시장이 2조3574억 달러(2808조원)로 가장 많이 증발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시장의 시총은 1조2289억 달러에서 1조767억 달러로, 1522억 달러(181조3000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