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판매 중인 ‘통합유니버설종신보험’은 기존 종신보험을 새롭게 개정하면서 ‘교육·생활비 연금전환특약’, ‘CI연금전환특약’ 등을 새롭게 추가한 상품이다. 기본적인 사망에 대한 보장은 물론 가족의 생활 및 은퇴 이후의 질병과 장해 등에 대해서도 선택적으로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기존에 판매 중인 연금전환특약 이외에 주계약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해약하고 그 해지환급금을 연금처럼 미리 지급하는 ‘사망보험금 연금선지급 제도’를 새롭게 신설했다.
이 상품의 큰 특징인 사망보험금의 교육·생활비 연금전환 특약은 고객(피보험자) 사망시 사망보험금을 수익자인 배우자나 자녀가 원하는 경우 연금처럼 분할 수령이 가능하도록 한 기능이다.
예컨대 고객 사망시 유가족이 사망보험금의 30%는 일시에 받고 나머지 잔여 금액 70%는 유가족이 지정한 분할기간(5~30년)에 나눠 받도록 해서 자녀의 교육비나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처음 도입되는 ‘CI연금전환 특약’도 노후에 발생 확률이 증가하는 각종 치명적인 질병이나 중대한 수술 등에 대비하면서 연금 수령이 가능하도록 추가된 기능이다.
‘CI연금전환 특약’은 일정 시점이 되어 연금으로 전환할 경우 평소에는 일반 연금을 받다가 CI상태가 발생하게 되면 그 시점부터 전체 연금액이 10년 동안 2배로 증가(10년 확정 지급)되는 형태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사망보험금 연금선지급 제도’도 중요한 특징이다. ‘사망보험금 연금선지급 제도’는 보험료 납입완료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 한해서, 보험가입 금액의 90% 이내에서 부분적으로 해지후 그 환급금을 연금처럼 연단위로 나눠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종신보험 고유의 사망보장에 대한 고액보장이라는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도, 고객 본인은 물론 가족의 노후생활비, 질병 의료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폭넓은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