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증시부양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6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0.5% 상승으로 개장했지만 이내 매도세가 몰리면서 장 초반 2% 급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도 현재 0.8% 급락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전날 전격적으로 기준금리와 은행 지준율 인하 조치를 발표했다. 26일부터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각각 0.25%포인트 낮아진다. 또 다음 달 6일부터 지준율을 종전보다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 대형은행 지준율은 18%로 하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