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인도 12억 입맛을 위한 초코파이벨트 구축… 신동빈, 뉴델리 공장 준공식 참석

입력 2015-08-26 12: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 인도 북부 뉴델리에 첨단 초코파이 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뉴델리 초코파이 공장은 인도 북부 뉴델리 하리아나주에 위치하며, 대지 2만33000평, 연면적 7500평, 연생산 능력이 600억원에 달하는 첨단 공장으로 롯데제과는 약 700억원을 들여 2년여만에 설립했다.

롯데제과는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각) 이 공장에서 3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준공식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 정책본부 황각규 사장, 중앙연구소 여명재 소장 등 롯데그룹 임직원과 마노하르 랄 까따르 하리아나주 주지사, 이준규 주 인도 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뉴델리 공장을 완공함에 따라 2010년 남부 지역 첸나이에 설립한 초코파이 공장과 함께 인도 남북을 잇는 초코파이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한편 롯데제과가 초코파이를 통해 인도 소비자들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0년대말이다. 처음에는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국내용 초코파이를 수출했지만 인도 소비자들의 롯데초코파이 사랑이 뜨겁고 각별했기 때문에 롯데제과는 인도 소비자들을 위한 채식주의자용 식물성 초코파이를 개발하며 보답했다.

인도 소비자들이 롯데제과의 제품과 친숙한 것은 한국의 소비재 기업 중에 제일 먼저 현지에 공장을 세운 기업이고, 2004년에는 인도의 굴지의 기업으로 1914년 설립되어 90년 역사를 갖고 있는 패리스사를 인수, 발전시켜 나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롯데제과의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 사랑은 뜨거웠고, 인도와 롯데의 관계도 어느 기업보다 각별했다.

이러한 관계를 롯데제과는 초코파이 포장에 잘 표현하였다. 롯데제과는 초코파이 포장에 ‘Together Forever’ 라고 표시하고, 유대와 화합을 상징하는 반덤(Bandhan) 매듭의 엠블렘을 포장 전면에 디자인하였다.

인도에서 롯데초코파이 매출은 매년 꾸준히 증가추세다. 이를 통해 2010년 550억원이었던 매출은 2014년 900억원에 달했으며, 올해는 1000억원이 예상된다. 또 2018년에는 1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도 공장 확대로 롯데제과는 우수한 품질의 초코파이를 12억 인도 시장뿐만 아니라 차후에는 주변국, 중동, 아프리카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